지난달 27일 대기발령 조치…전남경찰, 직원 6명 투입해 조사
[아시아경제 문승용] 부하 여직원들을 상대로 1년여 간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의 한 경찰간부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2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완도경찰서 소속 A과장(경정)을 지난달 27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전남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대기발령 조치한 날 지방청 소속 감찰계 직원 6명을 투입해 A과장의 업무관련 자료와 완도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은 A과장의 일부 성추행 발언과 부하 직원에게 지시해 여경들과 저녁 술자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진술을 확보해 A과장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지만 A과장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구체적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