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은 어르신의 자살률 감소와 생명보호를 위해 지난 10월 28일 마을대표 12명과 경찰서, 소방서 등 16개소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구례군 농촌형 자살예방모델 개발을 위한 인터뷰와 토론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인터뷰는 구례군정신건강증진센터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농촌형 노인자살예방사업(책임연구자 박지영 상지대학교)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기반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작업의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역주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년도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군 자살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자살문제를 전 군민과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인식을 깨워 생명사랑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1차 선별검사를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게이트키퍼 양성 등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기년도에는 “농촌형 노인자살예방사업”자료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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