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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어닝서프라이즈' LGU+ "1인당 평균 매출도 증가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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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어닝서프라이즈' LGU+ "1인당 평균 매출도 증가 기대"(종합) LG유플러스 2016년도 3분기 실적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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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2016년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1인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알프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6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 및 세컨드디바이스 가입 증가가 알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비디오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에 대한 압박 요인 커지고, 이에 고가 요금제 선택 비중이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다. 그런 요인을 볼 때 일반 휴대폰 가입자의 알프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3분기 기준 LTE 가입자 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8기가바이트(GB)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연내 LTE 가입자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6GB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RPU는 3만58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 전 분기 대비로는 0.6%가 줄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세를 알프 증대로 연결하는 노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CFO는 "아직까지 데이터 사용량이 실적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은 기대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미디어 관련 유료 가입자 수나 시청 건수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비디오 매출 증가율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상품 프로모션 측면에서 증가하는 트래픽을 유의미한 매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 성향도 시장 친화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2114억원을 기록했다. 창업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이 넘었으며, 증권가 예상치인 1800억원대도 훌쩍 넘었다.


이 CFO는 "원칙적으로 그동안 견지해온 배당성향 30%는 당분간 유지할 생각"이라며 "궁극적으로 재무구조가 더 안정화되면 배당성향도 보다 시장친화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넘었으니 투자자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진행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3분기 총 수익(영업 수익+단말수익)은 2조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4.5% 증가한 2조2591억원을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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