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드디어 아이돌 크나큰이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어쩌다 마주친 UFO'와 '나 돌아갈래 오르골'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선곡해 달콤한 화음을 선보였다. 'UFO'는 모델같은 비주얼과 부드러운 미성으로 여심을 녹였다. '오르골'은 청아하면서도 감성어린 보이스로 남심을 저격했다.
유영석은 "누가 사랑의 색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이런거라 말하고 싶다"며 극찬했고, 김흥국은 "너무 이쁘고 감미로워서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 결과 '오르골'이 108대 91로 승리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UFO'의 정체는 그간 '복면가왕'에서 수차례 언급된 그룹 크나큰의 리드보컬 김유진으로 밝혀졌다.
멤버 평균신장 185cm로 '모델돌'로 불리는 크나큰은 2016년 데뷔한 핫 한 아이돌 그룹이다.
김유진은 "혹시 저희를 알아봐주신다면 사인과 사진 요청 다 들어드릴 수 있다. 키 작으신 분들은 매너다리 해드린다"며 "인터넷에 검색해서 음악도 한 번 들어달라"고 어필했다.
또한 김유진은 "키만 큰 모델돌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로서 믿고 듣는 크나큰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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