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일본 IT·통신기업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사장이 통신사 스프린트와 반도체회사 ARM 인수에 버금가는 대형 인수합병(M&A)을 한두 건 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손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기자들과 만나 "(펀드를 통해) 20억∼50억 달러 상당의 기업 인수에 나설 것이고 10억 달러짜리 인수도 여러 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가 보도했다.
그는 "항상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다"며 "나는 다음 패러다임에 재투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손잡고 글로벌 IT기업에 투자할 1000억 달러(113조원 상당) 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보기에 1000억 달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닥칠 정보혁명은 이 정도 돈으로는 부족한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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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는 이번 펀드 조성 전에도 거액의 인수합병을 연달아 진행해왔다.
2013년에는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220억 달러에 사들였으며, 올해는 영국 반도체설계회사인 ARM을 320억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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