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해외서 행방이 묘연한 최순실씨가 유럽 사정에 밝은 현지 교민들의 도움을 받아 도피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JTBC는 최 씨가 아직 독일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탈리아·네덜란드 등으로 국경을 넘었다는 추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딸 정유라씨 등과 함께 9월 3일 독일로 출국한 최 씨가 한 달이 넘게 자취를 감출 수 있는 것은 유럽사정에 밝은 현지 교민들의 비호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여러 명이 함께 이동중이라 도피 자금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더블루K의 업무대리인이던 40대 독일 주민 여성 등도 휴대폰을 끄고 잠적 중이라고 전했다. 위치 추적 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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