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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의 부인이 조 감사의 행적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조 감사의 부인은 26일 저녁 8시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 자택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집에 있으니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조 감사의 행적에 대해 묻는 질문엔 전혀 답을 하지 않았다.
조 감사는 지난 7월까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있었다. 이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열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조 감사는 24일 아침 증권금융 조찬 이사회에 참여한 후 외부일정을 이유로 회사로 출근하지 않았다. 25일엔 역시 외부일정, 26일엔 휴가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연락이 두절돼 있는 상황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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