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법정에 세우기 위해 모든 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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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해 특별검사 수사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 실시를 위한 여야 협의를 즉각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2시간30분여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특검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이고, 특검 실시를 위한 여야 협의를 바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적 우려를 씻고 국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이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과 국정농단에 관련된 모든 관계자를 법정에 세우고자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우리 당 소속 의원의 총의로 특검 수사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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