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롯데쇼핑이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4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3.01%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한 단계 올리고,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자회사 지분은 롯데리아 39%, 코리아세븐 51%, 롯데하이마트 65%, 롯데카드 94%, 롯데캐피탈 22% 수준"이라며 "이러한 지분가치를 장부가로만 환산해도 5조5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롯데쇼핑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호텔롯데 상장 등을 포함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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