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6)'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려 약 8277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계약 성과를 올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16개국 159개사가 참가했고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 2만5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기산진에 따르면 전시기간 동안 약 7억3000만 달러(약 8277억원)의 상담, 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시회는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마켓'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공장자동화 및 일반 산업기계, 금속공작가공기계, 금형·공구, 부품소재산업 등 핵심 자본재 7개의 전문분야에서 첨단 공작기계부터 3D프린터 및 3차원 측정기까지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각종 기계기술세미나, 대한민국 명장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을 토대가 되는 기계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7억3000만 달러의 상담 및 계약으로 기계류 수출의 기폭제가 됐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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