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4~15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기재부는 그동안 국제금융기구에서 인턴 등 소수의 비정규직만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는 국제금융기구들과 적극 협의중이다.
WB, EBRD, IDB, AfDB, GGGI 등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문직, 관리직 등 다수의 정식 직원과 인턴을 선발하기로 했다. 실제 채용여부는 해당 국제기구에서 면접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결정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각 국제금융기구에서 채용 예정 직위를 구체적으로 발굴해 제시했기 때문에 우수한 한국 인력의 선발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기재부는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한국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로 많은 한국인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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