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공항 가는 길’에서 절친 수아와 미진이 갈등을 보였다.
KBS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수아는 마침내 미진과 진석의 관계를 알게 된다. 혼란스러운 수아는 야외에서 미진을 만나 대화한다. 하지만 미진은 해명을 하는가 싶더니 “네가 나에게 뭐라고 할 자격 있느냐, 내 뺨 때릴 수 있냐”며 오히려 화를 낸다.
수아는 차분히 자신의 남편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결국 미진은 말을 잇지 못하고, 수아는 슬픈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박진석보다 더 많이 안 너다. 어떻게 네가…”라며 울먹인다.
하지만 미진은 “미안한데, 난 너한테 하나도 미안하지가 않다. 왜 다 네 편이냐? 네가 바람피워도 승무원들 다 널 옹호하고”라고 모질게 말한다. 수아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뜨고 미진도 이내 고개를 숙인다.
‘공항 가는 길’의 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인물들 간의 갈등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매주 10시에 방영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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