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이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7달러(2.3%) 하락한 배럴당 50.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5달러(2.75%) 떨어진 배럴당 51.2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회의(OPEC)의 11월 감산 결정 기대감과 함께 전날 나온 미국의 예상 밖 원유 재고 감소 지표로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졌으며 이날부터 시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ION 에너지의 카일 쿠퍼 애널리스트는 “(유가의) 커다란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매도)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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