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는 전장 대비 41센트(0.8%) 하락한 배럴당 49.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6센트(0.89%) 낮은 배럴당 51.4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증가가 공급 과잉 우려를 부추겼다.
원유관련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의 주간 원유채굴장비 수가 4개 증가한 432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 채굴장비수는 지난 7주 연속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앞서 OPEC 회원국들도 지난 9월 하루 3천3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등 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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