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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박기원 감독 "좀 더 과감한 서브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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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은 2연승에도 크게 만족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삼성화재와의 원정 개막경기(16일 3-1 승)에 이어 2연승. 우승후보로 꼽혔던 개막 전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은 "큰 문제는 없었던 경기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치를 더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제일 아쉬움을 드러낸 부분은 서브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브 일흔네 개를 시도해 범실은 아홉 개만 기록했다. 대신 실수를 의식한 듯 강한 서브를 거의 시도하지 않았다. 서브에이스도 두 개에 그쳤다.

박 감독은 "너무 안전하게 서브를 넣은 점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KOVO컵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던 경험 때문인지 과감함이 부족했다"고 했다.


시즌 초반을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박 감독의 우려는 여전하다. 그는 "3~4라운드 정도 되면 위기가 올 수 있다. 그 시점에 맞춰 대책을 준비하는데 잘 맞아 떨어질지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라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너무 훈련을 많이 시켜도 탈이 나고 훈련량이 떨어져도 감을 잃을 수 있다. 적정 수준을 맞추면서 가야하는데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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