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9일 오후 9시(현지시간)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대학에서 선거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제 3차 TV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총기소지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트럼프는 수정헌법 2조가 총기소유를 인정했음에도, 클린턴은 총기소지를 반대한다며 공격에 나섰다. 이에 대해 클린턴은 총기소유 권리를 존중한다면서도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그는 "수정헌법 2조와 부딪히지 않는 방향의 (총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후보가 전미총기협회(NRA)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클린턴은 "수정헌법 2조를 물론 지킬 것이지만, 매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3만명의 생명 역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NRA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양 후보는 2차 토론에 이어 이번에도 악수를 하지 않고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