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열애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수지는 고모님을 통해 처음 연애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미국에 사시는 저희 고모가 아빠에게 연애 소식을 들었다”며 “고모가 한국에 들렀을 때 아는 기자분의 질문에 무심코 대답했다가 알려졌다”고 말했다. 기자의 낚시성 질문에 덜컥 걸려들었다는 것.
출연자들이 “적당한 때에 잘 알려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김구라는 “고모님께 정장 한 벌 맞춰드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수지는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김국진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애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회사에선 빨리 김국진과 상의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 간의 합의가 이뤄져야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수지는 “전화할 필요 없다”며 김국진의 대응을 기다렸다고 했다. ‘김국진이 (설마) 나에게 나쁘게 할까?’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말이다.
이어 그녀는 “김국진 측 회사에서 연애를 인정한다고 말한 기사를 확인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12일 DMC 페스티벌 방송 관계로 결방됐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19일 밤 11시10분 방송됐다. 이번 화에는 강수지, 김완선, 김수용, 박수홍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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