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김완선이 강수지·김국진에 얽힌 재밌는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11시 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완선은 “강수지와 김국진을 이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사귀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처음에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 밥이라도 한 끼 하라고(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중엔 자신의 권유에 두 사람이 정색을 하는 탓에 “더이상 두 사람을 밀어주면 안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김완선은 두 사람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름이 마구 돋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배신감 때문 아니냐”라고 짓궂게 말했고, 김완선은 “진짜 성격 이상하시다”라고 속시원하게 응수했다.
사연을 알게 된 강수지는 “당시 연애를 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일단 얘기를 안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김완선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한편 12일 DMC 페스티벌 방송 관계로 결방됐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19일 밤 11시10분 방송됐다. 이번 화에는 강수지, 김완선, 김수용, 박수홍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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