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세청은 스마트폰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조회, 제시할 수 있는 전자사업자등록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이나 법인 등 사업자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모바일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홈택스 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 사업자등록증 메뉴에서 사업자등록증 조회, 팩스 전송,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팩스 전송 시에는 발급번호를 부여해 거래처에서 홈택스 원본 확인 서비스를 통해 원본대조가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조회 시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화면 캡처 방지 등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또 사업자등록 정정 및 휴폐업 신고, 각종 증명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휴폐업 신고는 법인, 개인사업자 모두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자등록정정 신고는 개인사업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증명 발급 신청은 사업자등록증명원, 휴폐업 사실증명원 등 13종에 대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환급금, 세금포인트, 전자세금계산서 목록, 사업자 현금영수증 매출·매입내역등 사업자 관련 주요 세무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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