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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한 바퀴(둘레길)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정상 125m … 끊어져 있던 0.6km 구간 신설해 3km 생태순환로 개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개웅산 한 바퀴 돌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를 개통했다.

구로구는 인근 주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개웅산 등산로를 정비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류2동, 개봉3동, 천왕동에 걸쳐있는 개웅산은 면적 39ha, 해발고도 125m 나지막한 산이다. 완만하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된 구로올레길 산림형 코스(1코스 계남근린공원, 2코스 매봉산~와룡산, 3코스 천왕산, 4코스 개웅산)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걷기 운동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산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 사업을 올 8월 초 착공, 이달 14일 완료했다.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 조성 개웅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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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한 바퀴(둘레길)는 이름 그대로 산 중간 능선을 따라 전체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3km 코스의 생태순환길로 조성됐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기존 단절됐던 봉화정 삼거리부터 개봉배드민턴까지의 일부 구간에 0.6km의 산책로를 신설했다.


신설 구간에는 보행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목재 휀스를 설치, 야자매트를 깔았다.


또 유아숲체험장, 배드민턴장, 봉화정삼거리, 개웅정으로 이어지는 코스 전체 구간에는 폐목재를 활용해 이정표를 새롭게 교체, 야간 산행을 돕기 위한 태양광 안내판도 마련했다.


22일에는 완공을 기념해 구로구 체육회 주관의 주민걷기대회도 개최된다.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를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식적인 첫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당일 오전 8시까지 개웅산체육관 위 배드민턴장에 집결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개웅산 한 바퀴(둘레길)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비상하는 새의 형상을 닮았다”며 “신비로움이 더해진 개웅산을 많은 주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거닐며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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