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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미르재단은 차은택씨가 꾸려…공무원들이 그한테 눈도장 찍으려 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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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미르재단은 차은택씨가 꾸려…공무원들이 그한테 눈도장 찍으려 줄 서” 주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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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최태민 목사와 그의 딸 최순실에 대한 취재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주진우는 박근혜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태민 목사의 가족사에 대해 전했다.


주변 지인의 말에 따르면 최태민 목사는 종교에 매우 심취한 사람이었다. 주진우는 “최태민 목사는 목사이기도 승려이기도 했다”며 “어디 가서는 ‘단군’, ‘미륵’, ‘거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태민이 주창하는 종교는 가장 번성했을 때 수십 명이 모여 지내던 공동체일 뿐 이름도 없다”고 말했다.


주진우는 최태민의 딸 최순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순실이 최태민의 종교적인 능력을 이어받아 후계자라고 얘기한다”며 “최태민의 개인사는 알려져 있지 않아 정확한 자녀 숫자는 파악할 수 없지만 최순실은 자녀 가운데 5녀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진우는 차은택 감독에 대해 “미르재단은 거의 차은택씨가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차은택 얘기만 하면 그렇게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누구나 차은택한테 눈도장을 찍으려고 줄을 섰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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