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LG화학이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 발표에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48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01%)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전날 “2019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287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23만t 늘릴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기초원료로,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납사를 분해해 만든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 대산공장의 에틸렌 생산량은 기존 104만t에서 127만t로 증가하게 된다. 세계 단일공장 중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틸렌 생산 증가에 따른 프로필렌 등 부산물의 동반 생산 증가로 매출액은 4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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