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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3일만에 등판 7이닝 무실점' 다저스 NLCS 1승1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사흘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선보이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커쇼는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 4차전에 선발로 나왔고 지난 14일 5차전에서는 9회 1사 후 등판해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린 후 이날 경기에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4-8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초 4번 애드리안 곤잘레스(34)의 1점 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커쇼와 마무리 켄리 잰슨(29) 단 두 명의 투수가 시카고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커쇼, 3일만에 등판 7이닝 무실점' 다저스 NLCS 1승1패 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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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의 등판이었지만 커쇼는 4회까지 시카고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낼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지만 8번 제이슨 헤이워드(27)를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커쇼는 7회말 선두타자 앤소니 리조(27)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4번 벤 조브리스트(35)부터 시카고의 중심타선을 삼진과 뜬공 두 개로 처리하면서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부터는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삼진 네 개 포함 두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27)는 5.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볼넷을 네 개 내주면서 투구 수가 많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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