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무료숙식 제공

대동공업의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동공업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훈련원에서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올해 12월8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생 17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며 교육기간 동안 대동공업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월 20만원의 교육훈련 지원금을 지급한다.

교육 내용은 사무자동화 관리운용와 도면 해독, 3D형상 모델링, 농업 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농업 기계 안전 관리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들이 대동공업 대리점을 비롯한 협력사와 기타 기계 분야 중소기업에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농기계 기술 양성과정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1년에 2번 시행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대동공업 컨소시엄센터에서 3월과 9월에 교육 신청을 받고 4월과 10월에 각각 2달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김국빈 대동공업 훈련원장은 "훈련원은 1990년 개원해 26년간 대동공업 임직원, 대리점, 협력사, 농업 분야 관계자 등 다양한 근로자들에게 직무교육을 시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관련 무료 맞춤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중소기업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