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미셸 플루노이(55) 전 미국 국방차관이 16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 외교·안보 브레인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플루노이 전 차관은 이날 오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플루노이 전 차관은 방한 기간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최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오는 19일까지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서울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플루노이 전 차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인 2009∼2012년 국방부 정책차관을 지냈으며, 현재 싱크탱크 '신(新)미국안보센터'(CNAS) 이사장을 맡고 있다.
클린턴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국방부 장관 '0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캠프의 최측근 인사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KF는 오는 22일까지 플루노이 전 차관 등 미국의 차세대 외교안보 전문가 15명을 국내로 초청 할 계획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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