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노인 요양 전문병원인 분당 보바스기념병원 인수전에 호텔롯데, 한국야쿠르트 등 4곳이 최종 참여했다.
보바스병원에 따르면 13일 마감된 늘푸른의료재단 매각 본입찰에 총 4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늘푸른의료재단은 병원의 운영주체다.
최소 입찰 가격은 1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늘푸른의료재단은 2006년 보바스병원을 개원했으나, 경영난으로 2015년 9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병원 자산은 1013억원, 부채는 842억원에 이른다.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여 온 호반건설, 양지병원 등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바스병원은 14일 오전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다음 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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