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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식상해?…신세계百, 대만 먹거리 펑리수로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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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대만 간식 '펑리수' 출시


디저트 식상해?…신세계百, 대만 먹거리 펑리수로 재공략 대만 대표간식 치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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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본점과 강남점, 하남점, SSG푸드마켓 청담, 목동점 등에서 대만의 대표간식 '펑리수'를 13일 선보였다.


펑리수는 버터와 밀가루, 달걀 등을 원료로 구운 바삭한 쿠키 속에 쫀득한 파인애플 잼이 들어있는 과자로, 연간 8000만개가 팔리는 대만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이번에 출시된 펑리수는 '치아더'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12입 2만5000원, 6입 1만3000원)이다. 치아더는 대만 최고의 펑리수 브랜드로, 대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치아더는 오직 1개의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생산하지만, 대만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하루 20만개 이상 판매된다.


치아더 펑리수의 인기 비결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외피는 얇고 파인애플 소를 꽉꽉 채워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모든 원료를 100% 천연재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그동안 우리나라에선 자주 선보이지 못했다. 펑리수의 유통기한은 40일. 이 때문에 많은 수량을 한꺼번에 들여오지 못하고 매번 한정수량만 발주했다.


신세계는 "디저트로 유명한 유럽, 미국, 일본이 아닌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동남아의 인기 먹거리에 눈을 돌린 이유는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더 이상 차별점이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유럽의 아이스크림’과 ‘프랑스의 에끌레어와 마카롱’, ‘미국의 치즈케익’, ‘일본의 모찌와 롤케익’ 등 디저트가 유명한 나라들의 디저트는 대부분 모두 국내에서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디저트 홍수현상으로 디저트 장르 전체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5년간 디저트 장르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2.9% 신장에 그쳤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에 디저트로 유명한 국가들이 아닌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내년까지 그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인기 디저트와 먹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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