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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 가오홍보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
가오홍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네 번째 경기에서 중국이 0-2로 패하자 공식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현재 1무3패 승점 1로 A조 5위에 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렵다. 가오홍보 감독은 대표팀의 부진이 계속 되자 자국 팬들과 취재진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패배 후 사임에 대한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축구 굴기'를 앞세워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지만 선장을 잃으면서 앞으로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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