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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수원 공사비 횡령업체 대표 3년만에 구속기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기업 연수원 공사비를 횡령한 하청업체의 전 대표가 3년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대기업 연수원 공사비를 부풀려 약 19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건설업체 E사 대표 정모(5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2년 9월부터 약 1년간 경기도 양평의 연수원 신축공사에 참여해 공사비를 실제보다 부풀린 뒤 차명계좌로 빼돌려 19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연수원 건설과 관련해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불거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가 수사에 나선 2013년부터 잠적했다가 최근 붙잡혀 구속됐다.

검찰 조사에서 정씨는 횡령액 대부분을 자신이 직접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가 실제로 이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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