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단지 어린이집 20년 무상임대키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우미건설은 충북 진천군과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미건설은 단지 안에 지상 2층, 연면적 548㎡, 정원 약 70명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짓고 진천군은 이 시설을 넘겨받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오는 14일 분양에 나서는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1345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0~84㎡로 구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70㎡ 632가구 ▲78㎡ 326가구 ▲84㎡ 387가구로 이뤄졌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맞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70㎡A는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 침실 워크인 드레스룸, 세대 내 개별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전용 78㎡는 4베이 판상형에 안방 드레스룸, 넓은 다용도실, 현관과 주방 대형팬트리가 제공된다. 또 전용 84㎡A는 'ㄷ'자형 주방과 4베이-4룸으로 구성됐다. 양면 개방형 구조인 84㎡B는 대형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 맞통풍 가능한 구조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입주자들을 위한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셰어링과 자전거 주차장, 코인세탁소, 무인택배보관함,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해 주거편의성을 높인다. 이밖에도 외국어, 커피 바리스타 등 재능기부를 활성화 해 입주민간 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MOU를 통한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에듀센터, 상가 내 유명 학원(협의중) 등이 조성된다. 또 유치원 부지와 두촌초(가칭ㆍ개교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도보통학이 가능한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 내 대규모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도 유치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쾌적한 생활환경도 자랑한다. 축구장 2개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단지 내에서 산책을 비롯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헬스장, 남녀구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자연체험 학습장 등이 마련된다. 특히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카페린과 어린이 실내 놀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는 이미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기관을 포함해 추가로 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인근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경기 남부 및 인근 청주, 대전 등으로의 접근이 수월해 교통 역시 편리하다.
우미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게 돼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며 "특히 어린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주택소유,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가능하며 최대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은 연 3%이하로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5번지에 위치해있다. 10월 15~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0일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5일 발표되며 계약은 27~28일 이틀간 체결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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