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지난 8일 다문화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진도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도군이 후원하고 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경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모두가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진도문화예술연구회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한마음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결혼이민자 7명이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진도개 공연, 신명나는 진도북춤, 베트남 전통춤, 필리핀 전통춤, 패션쇼 등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한마음 체육행사가 진행된 오후에는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에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은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자랑스러운 진도 군민으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8월 진도여성플라자를 개관하여 여성·청소년·다문화가족의 건전한 문화와 여가활동 등 통합복지서비스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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