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성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현영)는 지난 8일 복내친환경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 400여명과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성군(군수 이용부)과 주암댐관리단(단장 이병협)이 주최하고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해마다 치러지는 연례행사로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 다문화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아롱다롱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 나라 민속춤 공연과 청백 어울림한마당,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다문화가족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는 베트남 월남쌈, 필리핀 룸피아, 태국 덕쩍 등 결혼이민여성이 직접 만들어 선보인 음식들과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 팝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여러 부스가 차려져 오가는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성군은 271세대 1,102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한글교육 및 찾아가는 읍면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