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전자가 3% 넘게 하락하면서 LG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0일 오전 10시7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4만935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둔화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오름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재폭발 소식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이 교환 이후 다시 폭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2% 내린 1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832억원, 매출액은 13조2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5.8%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인 5846억원에 비하면 절반 이상 실적이 줄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