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센터·외상센터·뇌은행 알리기에 주력"
"7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시"
"부스 4개 설치…국내외 의료관계자들 대상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국제행사인 2016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서 전문질환센터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7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외상센터·뇌은행 등 전문질환센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 4개를 설치하고, 홍보영상·리플렛 등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국내외 의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질환센터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센터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직접 전문 의료진·진료 성과·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을 설명하면서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에 내방객들은 홍보영상과 팸플릿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질환 및 치료법에 대해 물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는 지역경제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국제행사로 국내 의료관련업체 110개사가 260개의 부스에 참여했다.
또 중국·미국·말레이시아 등 16개국 5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1 맞춤형 수출상담도 주선하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박람회 첫날 “이번 박람회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외상센터·뇌은행 등 전문질환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세계 의료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전남지역의 허혈성 심장질환·뇌졸중 등 급성심뇌혈관질환에 대해 365일 24시간 동안 당직 전문의가 대기하는 전문진료체계를 구축, 치료·재활·예방·관리 및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진료실적 및 연구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주·전남권역의 여러 의료기관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권역외상센터는 각종 대형사고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또는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최첨단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있는 중증외상 전문치료기관이다.
외상치료전문의가 24시간 배치돼 응급수술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사망률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뇌은행은 뇌조직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한국뇌연구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뇌은행 운영에 따라 뇌기증을 통해 뇌질환의 이해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함께 퇴행성 뇌질환 또는 원인불명 뇌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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