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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핸드볼도 프로야구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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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감독 "큰 힘이 된다"…내년에도 SK호크스와 우승 다툴듯

두산, 핸드볼도 프로야구급 지원 핸드볼 두산 윤경신 감독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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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핸드볼 두산의 윤경신 감독(43)은 키(203㎝)가 크다. 윤 감독은 "어디를 가도 많은 분들이 내 큰 키 때문에 나를 금방 알아보신다"고 했다.

두산그룹은 윤 감독을 믿고 핸드볼팀을 적극 지원한다. 두산 그룹 내부에서는 "두산이 윤경신의 풍채를 믿고 돕는다", "윤경신 감독이 핸드볼팀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한다.


2013년 9월 26일부터였을지 모른다. 윤 감독은 두산그룹 박용만 전 회장(61)의 초청을 받아 만찬에 참석했다. 두산은 그해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두산의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 같은해 1월 2일 부임한 윤 감독의 첫 우승이었다.

박 전 회장은 윤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나는 고목나무에 매미"라고 농담했다. 박용만 전 회장은 이튿날 선수들에게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 열여섯 개를 사주었다. 박 전 회장은 3년 간 두산 핸드볼팀을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올해 2월 28일 박정원 현 두산그룹 회장(54)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산은 윤 감독의 스타성을 높이 평가한다. 윤 감독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대표팀의 간판으로 뛰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Vfl굼머스바흐(1996~2006년), HSV함부르크(2006~2008년)에서 활약한 슈퍼스타다. 두산의 슬로건은 '사람이 미래다'. 인재경영을 자랑해왔다. 스포츠, 핸드볼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두산은 핸드볼팀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함께 홍보팀에서 지원한다. 규모가 베어스 못지 않다.


윤경신 감독은 "두산은 베어스와 함께 핸드볼팀도 많이 지원해주고 있다.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윤 감독은 두산의 큰 우산 아래 지도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그는 "선수들에게 응집력을 항상 강조한다. 훈련은 직접지도 50%, 자율훈련 50% 구성으로 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핸드볼을 발전시키도록 한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 3일에 끝난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도 우승했다. 윤경신 감독은 부임 후 세 번째 우승을 맛봤다. 윤 감독은 "내년에는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56)의 팀, SK호크스 때문이다. SK호크스는 최 회장의 지원 덕에 비약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뤘다. 전문가들은 내년 판도를 두산과 SK 간의 맞대결로 예상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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