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올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장 25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9.88p(0.60%) 하락한 1만8171.1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39p(0.34%) 내린 2152.34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59p(0.46%) 밀린 5291.4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0.61포인트 하락을, S&P500지수는 0.07%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과는 달리 43년 만에 최저치 부근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의 강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24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25만7000건이었다.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당시 기록은 197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 지표와 함께 오는 7일 발표될 9월 중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는 Fed의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12% 상승한 배럴당 50.39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1.20% 오른 52.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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