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로부터 코스피200선물에 대한 적격상품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대만투자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코스피200선물에 대해 한국 증권·선물사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대만투자자의 코스피200선물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한국-대만의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호상장함에 따라 대만 자산운용사의 헤지 및 차익거래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만 규제기관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국내 규제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직접 인정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 측은 “한국거래소가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해외 세일즈활동을 확대해 투자수요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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