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CBS와 기념메달을 공동으로 기획·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메달은 500년 전인 1517년 마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성 교회 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기폭제가 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기념메달은 1차 '루터메달'을 시작으로 500주년인 내년까지 모두 3가지 시리즈로 나온다. 루터 메달은 앞면에 마틴 루터의 초상과 출생 및 사망연도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영문표기와 함께 새겨진다. 뒷면은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써 붙인 독일 비텐베르크 성교회의 전경이 그려진다.
같은 디자인으로 금메달과 은메달 두 종류가 출시되며 크기는 직경 4cm다. 99.9% 순금과 순은 1온스(31.1g)로 제작된다. 금메달은 250만원이며 은메달 11만원에 판매된다. 금ㆍ은메달 세트 265만원이다. 기념메달 예약접수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제품은 오는 12월 초 발송된다.
한편 2·3차 기념메달은 내년 3월과 10월 칼뱅과 웨슬리를 주제로 각각 제작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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