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총 1만214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8011대, 수출로 4133대를 팔았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7%, 누계 대비로는 7.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증가세를 보여 전년 누계 대비로는 6.8%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년 누계 대비 역시 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및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력모델의 상품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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