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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에 카드결제 데이터 융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업종·지역별 카드결제 규모 비교 가능
지역별 관심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에 카드결제 데이터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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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BC카드의 카드결제 데이터를 자사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에 융합했다고 4일 밝혔다.


BC카드는 특정인을 확인할 수 없는 비식별 정보의 형태로 네이버 데이터랩에 카드결제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랩 사용자들은 검색 클릭 데이터와 카드결제 데이터를 통해 구매행동과 소비패턴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데이터랩에 신설된 '카드사용통계' 기능을 통해 최근 13개월간 특정 지역에서의 카드결제 횟수 또는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필터를 활용하면 업종·연령·성별로 세분화한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맞춤형 트렌드 도구에서는 특정 업종이나 지역을 기준으로, 카드결제규모를 월별로 비교할 수 있는 통계 그래프도 제공된다.


'지역별 관심도'와 '카드사용통계'를 연계해 지난 1년간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와 실제 결제 규모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유추할 수 있다. 창업을 위해 고객들의 실제 관심도에 비해 결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별 관심도는 네이버의 지도 지역 정보에 대한 클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통계화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랩은 '지역별 관심도'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지역별 관심도는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통계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데이터랩은 사용자들에게 단순히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보다 데이터가 가지는 ‘융합’과 ‘확산’의 가치를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민간 공공 분야의 데이터와 융합을 이어나가는 한편, 이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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