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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위안화 SDR 편입, 국제 경제 중요한 이정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위안화가 1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구성 기반통화(바스켓)에 정식으로 편입됐다.


편입 통화와 SDR과의 환율 계산을 위해 사용되는 위안화의 기준가치(currency amount) 계수는 1.0174로 산출됐다.

SDR는 회원국들이 IMF에서 가지는 일종의 권리로 SDR 보유국은 필요할 때마다 정해진 환율에 따라 다른 통화와 교환할 수 있다.


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은 국제 금융 시스템에 중요하고 역사적인 이정표"라면서 "위안화 편입은 중국 통화정책과 외환시장, 금융제도에 대한 개혁이 진전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의 SDR 기반통화 편입 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화(41.73%), 유로화(30.
93%)에 이어 3번째다. 기반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의비율은 각각 8.33%와 8.09%다.


중국은 과거에도 수차례 위안화 편입 시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은 1999년 유로 편입 이후 SDR 체제에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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