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0만원으로 최고인 경남의 1억6,400만 절반도 안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국민의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 제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식품제조업 1인당 부가가치는 농업지역 가운데 경남이 1억6400만으로 가장 높고, 전남은 경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100만으로 나타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4년 전국 1인당 부가가치 평균은 1억4800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한 전남은 평균의 절반이 조금 웃도는 54.7%, 최고 1인당 부가가치를 기록한 경남은 평균보다도 10.8%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지역의 1인당 부가가치는 경남이 1억6400만 뒤이어 경기도 1억4900만원, 강원도 1억4800만원, 충북 1억9200만원, 충남 1억4500만원, 전북 1억2300만원, 제주 1억2000만원, 경북 9240만원, 그리고 전남 8100만이었다.
같은 기간 도시지역은 대전이 2억5300만, 광주 2억2810만, 울산 2억2570만, 인천 2억830만, 서울 1억6650만, 세종 1억3690만, 대구 1억3170만, 부산 1억1400만 순이다.
황주홍 의원은, “식품제조업은 농수산물을 그 재료로 하는 것이고 1인당 부가가치가 낮다는 것은 전남 지역의 농수산물 이용이 저조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중소 식품제조업의 활성화와 함께 농업인의 6차산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