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주최 아프가니스탄 관련 각료급 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아프간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U는 다음 달 4∼5일 브뤼셀에서 아프간의 정치·경제적 안정과 국가재건, 개발 등을 돕기 위해 전 세계 70개국 대표와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연다.
윤 장관은 또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브뤼셀에 본부를 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의 핵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북핵 대응' 노력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전반적인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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