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롯데그룹주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2분 롯데제과는 전일 대비 4.61%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롯데칠성은 3.6% 오른 164만원을 기록중이고, 롯데쇼핑은 3.16%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2.7% 오른 72만4000원, 롯데하이마트는 1.68% 상승한 4만5400원을 기록하는 등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검찰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된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돼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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