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부합동평가 서울시 평가에서 1등 자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016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강서구가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최종 순위 2위로 우수구에 선정된데 이어 한 단계 도약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써, 높은 평가에도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성실한 행정수행능력을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이 되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의 수행실적을 가늠하는 평가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기여실적을 평가해 우수구를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관리 등 9개 분야로, 총 27개 시책에 대해 83개 지표(196개 세부지표)로 평가한다.
강서구는 전 항목에 걸쳐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며 합계점수 88점(전체 100점)으로 최고의 행정수행능력을 입증했다. 2위 자치구와 비교해 11점의 차이를 보이는 월등한 성적이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통합사례 관리실적, 민간자원 연계, 자활기금 활용비율, 기초연금수급자 사후관리의 적절성, 요보호아동 자립지원계획 수립비율 등 대부분의 세부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결집된 노력들이 빛을 발했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인력 역량강화 지원성과, 암 검진 수검률, 도말양성 결핵환자 가족검진율 및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구민의 보건안전을 책임지는 건강도시 강서구의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경제 분야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향상도,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율,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건강한 경제순환을 도모하는 구정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으로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최고의 자리에서도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현장행정으로 발전을 멈추지 않는 강서구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