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BNK경남은행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황윤철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쉼터 마련,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도서관 운영 등을 위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황윤철 부행장보는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주민들의 인권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남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 ‘2016 맘프(MAMF) 행사’도 지원한다.
행사장에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에게 해외송금업무와 예금업무 등의 금융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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