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BNK경남은행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인 'O2O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는 별도 위치정보 수집장치인 비콘(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위치정보 수집장치)과 같은 수집서버를 구비하고 위치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심사다.
BNK경남은행은 영업점(오프라인)과 스마트폰 이용자(온라인)를 연결, 맞춤형 금융정보를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O2O마케팅'을 올해 중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서 스마트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취득한 곳은 BNK부산은행이 있다.
김석규 BNK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 부행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편의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 확장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연말 오픈 예정인 미래채널시스템과 연계해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생활 편의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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