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홍제천·불광천 돌볼 자원봉사단체와 ‘하천아름지기’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8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240여 명이 다음 달부터 2018년 8월까지 홍제천과 불광천 가꾸기에 나선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자신이 맡은 구역을 대상으로 주 1회나 월 2회, 월 1회 등 정한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참여 자원봉사단체 대표들과 ‘하천 아름지기 협약’을 맺었다.
하천아름지기란 ‘하천을 아름답게 지키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2012년 시작된 이래 이번에 3기를 맞았다.
협약식에는 기존 3개 단체(비영리민간단체 문화촌, 서대문구환경실천단, 중앙환경산림감시연합회)와 신규 5개 단체(환경살리기운동본부, 정성다해, 다솜아름지기, 새마을지도자서대문구협의회,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가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수질정화를 위한 EM 흙공 투척 ▲하천 쓰레기 청소 ▲하천 내 부유물질 제거 ▲하천 산책로와 시설물 불편사항 신고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서대문구는 하천 아름지기에게 청소도구를 제공하고, 해당 구간에 관리 자원봉사단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름지기 활동으로 홍제천과 불광천이 더욱 편안하고 깨끗한 시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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