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만 65세 이상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내달 4일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은 현장 내 혼잡과 백신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 시작 일자를 달리하고 백신공급은 총량의 90%를 사업시행 전일까지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가령 만 65세 이상 대상자는 내달 10일부터,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대상자는 내달 4일부터 각각 접종이 실시된다.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각 지역별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에게도 내달 17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보건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2주를 즈음해서부터 방어 항체를 형성, 평균 6개월 이상 면역 효과를 지속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12월 또는 1월 이후 시작되는 만큼 이 시기를 감안해 예방접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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