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밀레코리아 신임대표에 고희경 전 유니레버 상무가 선임됐다.
밀레코리아는 밀레코리아 신임대표에 고 전 유니레버 상무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밀레코리아는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 법인이다.
고 신임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석사를 취득한 후 스미스클라인 비챰 코리아에 입사한 후 질레트 코리아에서 6년간 시니어 비즈니스 매니저로 일했다.
질레트가 피앤지로 합병된 후 일본 동경에 있는 피앤지 북동 아시아지부에서 한국·일본 시장의 오랄 케어·브라운 비즈니스 부문 총괄 매니저로 3년간 근무했다.
유니레버 코리아에선 7년간 마케팅·비즈니스 영업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밀레는 "고 신임대표가 외국계 회사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마케팅·유통망을 다각화해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 향상은 물론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르쿠스 밀레 밀레 공동 회장, 악셀 크닐 마케팅·세일즈 부문 최고 경영자는 이날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리는 안규문 전 대표의 정년 퇴임기념식에 참석한다. 안 전 대표는 밀레코리아를 14년간 맡아왔다. 고 신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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